한국사회평화협의회, [탄소중립 실현] 생활 실천에 앞장 

기후변화 극복과 탄소 중립 실현을 위한 불교계의 [우리 숲 나무심기] 캠페인이 경기도 고양 길상사에서 펼쳤습니다.

한국사회평화협의회 회장인 조계종 중앙신도회 주윤식 회장은 17일 고양 길상사 경내 야외 광장에서 

참가자들과 함께 탄소 흡수에 우수한 목백합 나무를 심으며 환경친화적 생활 실천을 다짐했습니다.

[2022 답게살겠습니다] 운동의 일환인 이번 행사에는 길상사 주지 보산스님과 조계종 중앙신도회 이찬영 사무총장, 

권범선 동국대학교 일산병원장을 비롯해 고양시 의원과 고양시청 관계자 등 사부대중 100여 명이 참석했습니다.

주윤식 회장은 “심각한 기후위기에 중요한 것은 하루라도 빨리 탄소 중립을 실천하는 것”이라면서, 

“다음 세대에 조금이나마 기여할 수 있기를 바라는 의지를 나무 식수에 담았다”고 설명했습니다.

고양 길상사 주지 보산스님도 “지구 자원은 후손에 물려줄 소중한 것으로 과도한 물욕을 줄이고 무소유를 다짐하는 자세가 필요하다”면서, 

불교계의 적극적인 동참을 당부했습니다.

보산스님은 이와 함께 조계종에서 발간한 [저탄소 생활 실천안내서-불자편] 책자를 참석자들에게 나눠주며,

탄소중립을 위한 작은 실천활동이 부처님 가르침을 구현하는 길임을 강조했습니다.

[2022년 답게살겠습니다]는 지난 2015년 불교와 개신교 등 7대 종단 평신도들이 참여해 종교 간의 이해와 화합을 바탕으로 

우리 사회에 새로운 변화의 바람을 일으키자는 취지에서 시작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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