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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사평 주윤식 회장 추대..탄소중립 캠페인 [btn] 

 〔앵커〕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각 종교의 신도단체들이 연대한 한국사회평화협의회 차기 대표회장으로 주윤식 조계종 중앙신도회장이 추대됐습니다. 

새 집행부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추진하지 못했던 탄소중립 캠페인을 본격적으로 시행하기로 했습니다. 윤호섭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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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7대 종교 평신도 단체 협의체인 사단법인 한국사회평화협의회 3대 대표회장에 주윤식 조계종 중앙신도회장이 추대됐습니다.

한국사회평화협의회는 지난 14일 서울 전법회관에서 5차 정기총회를 열고, 2기 집행부 임기만료에 따라 3기 집행부를 구성하며 이 같이 결정했습니다.

주윤식 대표회장은 전임 집행부가 추진해온 ‘답게살겠습니다’ 캠페인 확산을 위해 회원 종단과의 유대를 깊이 쌓겠다고 포부를 밝혔습니다.

주윤식 / (사)한국사회평화협의회 3대 대표회장

(전임회장님들, 여러 각 종교의 회장님들 뜻을 받들어 다 같이 의논해서 함께 하나씩 하나씩 (사업을) 해나가겠습니다. 여러분들 많이 도와주십시오.)

이날 한사평은 지난해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추진하지 못한 탄소 중립 캠페인을 올해 본격적으로 시행하기로 했습니다.

상반기부터 관련 세미나를 개최하고 산불 재난지역 나무 심기와 생활방식 전환 운동을 전개할 계획입니다.

이외에도 종교별 신도단체들의 사회공헌 실천을 위해 사업공모를 거쳐 취약계층 지원에 나서는 이웃사랑 캠페인도 기획했습니다.

한사평은 코로나19 대유행이 계속된 지난 2년간 대표회장을 맡아 조직을 이끈 손병선 전임회장과 집행부에 감사패를 수여했습니다.

손병선 전임회장은 새 정부 출범에 맞춰 새롭게 꾸려진 3기 집행부가 우리사회에 종교의 가치를 널리 알리도록 노력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손병선 / (사)한국사회평화협의회 2대 대표회장

(불교의 주윤식 회장님을 중심으로 해서 3기 한사평이 새롭게 시작하는 안정된 기조로 발전하고 더욱 정착해갈 수 있도록 잘 이끌어주시리라 믿습니다.)

‘희망의 빛이 되어 모두 제자리로’라는 슬로건을 내세운 한사평이 갈등이 만연한 사회를 통합하는 데 어떤 역할을 해낼지 주목됩니다.

BTN 뉴스 윤호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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